『보물을 지켜 낸 사람들』은 위기에 처한 세계의 문화유산들과 이를 지켜 내기 위해 애쓴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문화유산이 갖는 의미를 담았다. 물속으로 사라져 버릴 위기에 처한 아부심벨 유적을 지켜 내기 위해 애쓴 유네스코와 세계 113개국의 사람들, 앙코르와트 유적 복원을 위해 힘을 합친 세계 각국의 이야기 등 자기 나라의 문화유산만을 귀히 여긴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그것이 설령 적국일지라도 이를 지켜 내고자 애쓴 사람들의 노력과 마음을 들여다보면, 문화유산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