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여성 SF 소설가 여섯 명이 ‘신체성’이라는 주제에 각자의 개성을 담아낸 단편소설을 선보이는 《다시, 몸으로》가 출간되었다. 한국에서는 가장 젊고 날카로운 감각으로 과학소설을 창작하며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러 작가 김초엽, 김청귤, 천선란이 참여하고, 중국에서는 양대 SF 문학상인 성운상과 은하상을 모두 석권한 청징보 작가, 중국 최대 SF 팬덤 조직 애플코어의 공동 설립자이자 문화연구자로 오슬로대학에서 강의해온 왕칸위 작가, 그리고 조지 R. R. 마틴의 테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쌓은 저우원 작가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