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 혼란과 불안에 관한 유발 하라리의 답변이다. 유감이지만 안심할 내용은 없다. 하라리는 현실에 경고등을 켰다. 그는 AI 혁명이 안전하지 않다고 말한다. AI는 스스로 결정한다.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다는 말이다. 2016~2017년 미얀마에서 자행된 반로힝야 폭력 이면에 페이스북 알고리즘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거짓말이 입력된 적 없는 GPT-4가 자율적으로 거짓말을 하며 과제 수행을 한 적도 있었다. 소설이나 영화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이미 우려의 단계는 넘어섰다.